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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고원 스키 SHIGA KOGEN FAMILY SKI TOUR
노*규 2017-02-15

가족과 함께 다녀온 일본,나가노,시가고원 스키 여행을 돌이켜 본다.
후배의 강추 여행지로 추천을 받아 계획을 세웠고, 설질이 가장 좋은 때가 설날 즈음이라 하여 일정을 설 담주로 잡게 되었다. 세부일정은 일본스키닷컴 http://www.ilbonski.com/ 을 통해 계획하여 진행하였다.
스키장 정보는 http://www.shigakogen-ski.com/
스키장을 비롯한 시가고원 여행 정보는 http://www.shigakogen.gr.jp/
스키장 날씨는 http://www.tenki.jp/
를 참고하면 된다. 구글에서는 자동 번역이 되므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일본스키는 패키지 별로 선택을 할 수 있으며, 중요한 교통편인 공항-숙소간의 차량을 책임져 준다. 스키장이 공항에서 차량으로 3시간 이상 걸리는 거리에 있으므로 송영차량에 대해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DAY 1
인천공항 이용 TIP.
장비가 있으므로 자가 차량과 리무진 등의 대중 교통 비용, 수고를 비교하여 결정한다. 자가 차량이라면 1일 이상 장기 주차가능한 주차 타워에 세우는 것도 방법이다. 서편 주차 타워가 좀 더 수월하다. BMW 를 소유했다면 에어포트 서비스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일본 여행에서 wifi를 이용하려면, 포켓 와이파이등을 미리 준비하는 것도 방법이다.
일본에 도착하면 바로 차량을 이용할 수 있으므로 따로 준비할 것을 없다.
인상적인 서비스는 숙소에 가기전에 대형 마트에서 장을 볼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미리 여행기간 동안 필요한 물품(간식, 주류 등)을 구입할 수있다.
내일을 준비하며 스키장내 지도를 보고 대략적인 주행구간을 확인해 보는 즐거움이 있다.
우리 가족은 3일권-3일권 패키지를 활용한다 - 을 기준으로
1일 - 이치노세
2일 - 야케비타이
3일 - 요코테이야마
4일 - 스키 vs 관광  으로 대략 잡았다.

DAY 2.  관광스키. 이치노세 패밀리 - 테라코야
우리 숙소는 갈란데로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편리했는데, 숙소를 잡을때 갈란데와의 거리도 고려하는 것이 좋다.
티켓 구입은 스키장에서 바로 구입하였는데, 이번 시즌에는 성인-소아 패키지권이 있어서 할인을 받을 수 있었다.
TIP. 스키장 관련 각종 이벤트나 할인 행사등은 홈피를 확인하면 된다.
출발전에 날씨와 리프트 상황도 홈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치노세 패밀리는 그야말로 가족을 위한 스키장이라 할 수 있다. 난이도에 맞춘 슬로프가 각각 있으며, 정상에서 우측으로 난 3km의 오솔길 코스Tengu Course도 초급도 즐거운 스키를 탈 수 있다. 코스를 내려와 휴게실에서 커피 한잔하는 것도 좋다. - 자판기. 간단 식사.
이치노세패밀리 정상에서 테라코야로 가는 시간은 점심 즈음이 좋다. 테라코야 하단에 있는 식당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인데, 아이들이 있으면 주변에서 눈놀이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식당에서는 현금 결제만 가능하므로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식당안에는 모닥불이 있어서 운치를 더한다.
테라코야에서 거의 혼자만의 스키를 즐기는 것도 좋고, 테라코야 정상에서 왼쪽으로 내려오는 는 내가 생각하기에 시가고원 최고의 코스인 동관임간 코스Higashitateyama Rinkan Course가 있다. 전장 4km에 이르는 코스를 천천히 음미하면서 내려오다보면 그야말로 설국안의 내가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한 번으로는 아쉬움을 달랠 수 없는 기막힌 코스다.
이곳에서 내려오면 오래된 곤돌라로 이어지는 길을 찾아내려오면 되는데 나가노 올림픽 코스를 거쳐 내려오므로 길을 벗어나면 걍~ 올림픽 코스로 내려와도 좋다. TIP. 곤돌라로 이어지는 마지막 구간에 터널 위의 인공구조물을 내려와야 하는데 급경사로 거리가 짧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곤돌라를 타고 올라와 다시 코스를 내려가도 좋고 저녁시간을 알리는 배꼽시계가 울린다면 이치노세로 다시 돌아와 내려오면 된다. TIP. Tengu course 로 내려오면 갈란데 하단으로 내려와 숙소까지 조금 걸어 올라가야 한다.
우리 숙소는 24시간 욕탕을 열어놓아 이용하기 편리하다. 나름 노천탕은 저녁 8-10 까지 운영했다. 온천수가 조금은 섞여 있는지 피로도 풀리고 피부도 좋아진다랄까. 

 

 

 


DAY 3. 전투스키. 야케비타이 - 프린스 호텔
야케비타이야마 스키장은 이치노세 패밀리에서 다이아몬드를 거쳐 가면 리프트로 이동가능하다. 우리는 패밀리에서 잠시 놀고 나서 다이아 몬드로 갔다. 다리를 건너고 내려가는 길이라 어려움은 없었으나, 다시 올때에는 무빙 워크를 가동하지 않아 오르막을 꽤 걸어서 돌아와야 했다. 다이아몬드에서 좌측으로 갈란데를 내려가면 야케비타이야마 슬로프가 보이는데 한번은 슬로프로 중턱까지 올라간 후  다시 좌측으로 방향을 잡으면 프린스 호텔 동관, 남관에 있는 곤돌라를 이용할 수 있다. 이곳에는 정상 휴게시설이 없으므로 산 아래에서 식사를 해결 해야 한다. 호텔이라 카드결제가 가능하다.

DAY 4. 생존스키. White out
계획했던 일정은 이곳에서는 수시로 변하기 마련이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체력과 날씨.
하염없이 내리는 눈은 매번 슬로프를 다시 갈 때 마다 새로운 풍광과 길을 보여주는 맛이 있지만, 2000 미터 이상의 정상에서 눈보라와 함께 휘몰아치는 눈은 온 세상을 하얗게 만들어 버린다. 그야말로 화이트 아웃.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경사면에서 산 정상으로 올라오는 바람으로 곳곳에 얼음 결빙이 들어난다. TIP.  꼭 동반자와 함께 한다. 욕심내지 않는다.
요코테야마는 이곳에서 리프트로 이동할 수 없는 산이다 시간마다 있는 셔틀을 타고 이동하는데 TIP.  안내서에 있는 셔틀 시간을 확인한다. 오는 시간과 잘 맞추어야 하며, 중간에 갈아타는 것을 잊지 말자.
요코테야마 정상에는 그 유명한 스프를 즐길 수 있다.

DAY 5. MONKEY village
하루를 더 스키를 즐기는 것도 좋고, 우리는 하루는 나름 관광을 하기로 했는데, 산 아래에 바로 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원숭이 온천을 들르기로 하였다. TIP. 호텔에서 할인권을 이용하면 셔틀 요금 할인과 원숭이 공원 입구에 있는 ENZA  cafe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원숭이 공원은 그 자체만으로도 생경한 느낌을 가져다 주는데 발치에서 바로 원숭이들이 휘젓고 다니는 - 정말 이 원숭이들은 사람을 꺼리지 않는다 - 모습을 볼 수 있다. 온천을 하고 자기들끼리 등을 긇어 주기도 하고, 먹이를 가지고 다투기도 하고, 아기 원숭이를 안고, 업고 다니는 엄마 원숭이도 볼 수 있다. 입구에서는 천연기념물이라는 노천 온천의 연기가 모락 모락 올라오는 모습도 이채롭다.
가장 좋은 것은 공원으로 걸어가는 약 2 km 의 편백나무 숲길. 경사 없이 걸어가는 산책로인데 완전 숲속 힐링의 장소이다. 스키의 피로감은 물론이거니와 마음의 피로감 마저 싹 씯어준다.
길을 내려오면 ENZA cafe 에서 라멘도 좋고 커피도 좋고 아이스크림도 좋다. 영어가 되는 서양인 스텝도 무척 친절하다. 

 

 


DAY 6.
무사 귀환을 축하하며 귀국하는 길. 환상의 비 현실이 일상의 현실로 돌아온다.
TIP 니가타 공항에서 수속을 마치고 들어가면 입국장에 자그마한 면세점이 있다.
TIP 2. 차량을 주차장에 놓았다면, 장비와 여행짐을 다시 실어야 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해야한다.

정리
시가고원 스키는 크게 3군데로 나누어 즐길 수 있다.
홈피를 이용하면 다양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리프트 상황과 날씨를 확인한다.
지도로 길을 찾아가며 스키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이 곳이다 - 규모는 크나 나름 다 아기자기한 재미가 숨어있다.
만나는 일본 사람들의 여유와 친절은 덤이다.

그리고,
스키 여행에서 중요한 것은 체력과 날씨이다. 즐기자고 날아간 곳에서 죽자고 놀 필요까지는 없다. 안전한 스키와 무사 귀환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