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메뉴

ILBONSKI.com

닫기 닫기
고객센터 메뉴
공지사항 Q&A 고객문의 여행후기 함께 떠나요 이용고객 코멘트
2월25일 묘코고원
김*희 2016-03-03


 지난 2월25일부터 5박 6일간 동료들과 묘코고원을 다녀왔다. 2008년에 폭설로 공항에 비행기 착륙이 어려워 오사카로 가서 버스를 전세내어 묘코까지 8시간여 달린 끝에 자정이 다 되어 도착했던 추억의 그 곳을 이번에 다시 가게 되었다.(당시 한대표님의 탁월한 판단과 결단이 아니었으면 다시 집으로 돌아왔을뻔 했던 아찔 했던 기억).  

 2008년 당시 점심식사만 했던 추억의 아카쿠라 관광호텔에서 묵게 되었다. 오랜 역사와 친절한 직원, 기분좋은 온천욕, 고급스럽게 극진히 대접받은 식사 등도 잊지 못할 기억들이다. 

 스기노하라스키장에서 휴대폰을 분실. 기억을 더듬어 다운힐 레스토랑이나 곤돌라에서 분실 한듯하여 다시 찾아 갔으나 식당엔 없고 못알아 듣는 일본말로 친절히 설명해주던 직원, 그러나 결정적으로 중요한 내용(베이스에 있는 사무실로 찾아가라는..)은 알아듣는 기적이~ . 그곳에서 직원이 전화로 확인하더니 곤돌라 탑에 보관 중임을 확인하고 "God bless you!"를 외치자 미소로 화답해준 친절한 직원들. 

 기온 상승으로 슬로프의 설질이 오후 들어 좋진 않았지만 길고 넓은 슬로프에서 일행 모두 만족하게 스키를 즐겼다. 마지막 날은 아침부터 부슬부슬 비가 내렸으나 점점 눈으로 바뀌면서 연출해준 아름다운 경치는 마지막 일정의 아쉬움을 달래주려는 선물인 듯 했다.  전날 저녁에 스시가이세키를 먹었는데 어린이는 어린이 세트로 메뉴가 다르다고 알고 있었으나 성인과 같은 메뉴가 나오고 비용도 고스란히 청구 되었다. 체크 아웃시 계산서를 받으면서 상황을 얘기하니 미안하다며 청구를 삭제 해주었다. 

 기분좋게 니가타 시내로 돌아와 호텔 뒤 식당(미리 보내준 관광지도의 B 식당?)에서 한자도 없는 일본글 메뉴로 여직원과 서로 짧은 영어로 메뉴 설명을 들으며 즐거운 식사를 하고 숙소로 와서 마무리를 했다. 

 다음날 새벽 짐을 정리하다가 아차차... 스키 폴을 안챙겼네. 하쿠바에 계신 한대표님께 카톡으로 사정을 전달하고 니가타 공항 도착하니 잘 찾아와 보관 중이라는 소식. 한대표님 만세~~

 모두 행복하고 안전하게 여행을 마칠 수 있어서 감사했고 무엇보다도 출발 전부터 인원 변동으로 많이 번거롭게 하고 묘코 가서도 잦은 문의와 깜빡하는 사고로 귀찮게 했으나 끝까지 친절하게 도와준 김혜진씨 고마워요~ 한대표님은 두말할 것 없이 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