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메일을 후기게시판에 올립니다.(희정,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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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출발 전 호텔 측의 오버부킹으로 인한 예약변경으로 통화를 몇 번 한 것 같습니다.
아내는 아직 항공카운터로 근무하고 있고 저도 첫 직장인 여행사에서 오랫동안 법인영업을 한 경험이 있어 징크스가 있습니다. 출발 전에 사소하게 나마 문제가 발생이 되면 현지에서도 꼭 안좋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그런 연락을 받고 다소 걱정을 했던게 사실입니다. 담당인 이수정님께 요구사항을 이야기 하고, 한왕식 사장님이 직접 확답을 주시어 안심하고 출발했습니다.
첫날 숙박호텔이었던 센츄리로얄호텔은 접근성도 훌륭하고 특히 조식이 너무 좋더군요. 아침 든든히 먹고 버스타고 루스츠에 도착한 시간이 오전 10시 10분...메인입구 데스크에 확인하니 노스가 아닌 사우스윙이라고 하여 사우스윙 데스크로 이동. 체크인, 체크아웃 인원이 엄청 줄서 있더군요. 얼리 체크인은 바로 안되겠구나 하고 있는데 데스크 직원이 예약 변경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몇 번이나 인사하더니 바로 청소가 끝난 룸으로 체크인 했습니다. 그 순간 저의 징크스는 깨졌음을 알게 되었죠.
다음날 타워로의 이동 역시 호텔측의 배려로 저희는 아주 편히 몸만 이동하여 체크인 했습니다. 도착 후 이틀 동안 눈이 너무 많이 내려 시야가 안좋아 타기 불편했지만 마지막 이틀은 시야가 너무 좋아서 도야호, 요테이산까지 다 볼 수 있어 좋았구요.
제가 대학시절 알파인보드 선수였습니다. 휘슬러에서 딴 CASI LEVEL 3로 무주에서 강사도 했었구요. 왠만한 일본 스키장은 한 번씩 다 원정을 다녀 왔는데 유독히 아내와 제가 루스츠를 고집하는 이유는 직원들의 친절함과 식사 그리고 편안함입니다.
아내에게 보드를 가르쳐주고 처음으로 일본스키닷컴을 통해 2010년 아키타로 원정을 갔었는데 물론 타자와코만 해도 국내 어느 스키장보다 좋지만 조금 미안하더라구요. 더 좋은 곳이 많은데 하면서요. 그래서 다음해 부터 루스츠로 원정을 갔었고 올해까지 이어졌네요.
5년동안 일본스키닷컴을 통해서 원정을 다녀온 것은 최대랜드사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