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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라노다케 백컨트리 투어 - 2014년 3월4일
한*식 201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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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일~5일의 기간 일본스키닷컴에서 국내 최초로 시도한 스키여행 전용기를 이용한 후라노/토마무/아사히다케로프웨이 스키여행 상품은 고객님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전좌석이 100% 판매완료되는 대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특히 후라노리조트로는 아시아나 전세편 이외에 대한항공과 진에어를 이용하여 합류히신 고객님들까지 합하여 모두 180여명의 대규모 인원이 함께 하게 된 여행이었습니다.

여행기간내내 매일 밤마다 눈이 내려주고 바람 한 점 없이 고요한 날씨로 낮 최고기온이 영하5-6도에 머무렀지만 전혀 추위를 느끼지 못하는 그야말로 최고의 날씨였지요.

저도 이번 전세편 후라노여행을 인솔하게 되었는데 첫날만 후라노스키장에서 라이딩을 즐겼고 둘째날은 아사히다케로프웨이로, 셋째날은 후라노다케로 백컨트리투어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3월3일의 아사히다케로프웨이는 로프웨이 상단부부터 정상까지 짙은 안개로 인하여 완전 화이트아웃 상태라서 제대로 된 백컨트리를 즐기지 못한 아쉬움이 컸습니다.    

하지만 3월4일의 후라노다케 백컨트리에서는 그 아쉬움을 배로 보상받고도 남을만큼의 백컨트리의 모든 즐거움을 다 맛본 멋진 하루였답니다.

맑은 날 후라노스키장 정상부에서 멀리 바라다 보이는 아름다운 연봉들, 바로 비에이다케-도카치다케-후라노다케로 이어지는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멋진 산군입니다.

신후라노프린스호텔에서 차로 1시간 남짓을 달리면 후라노다케 주차장에 도착하고, 도로를 따라
100여미터를 걸어내려가면 후라노다케 백컨트리 베이스지점에 도착하게 됩니다.

 

 온 세상이 화려한 은세계입니다.


 본격적인 등반을 시작하기 전에 작은 개천을 건너다가 대원 한명이 미끌어져 개천에 빠지면서 부츠 속으로 물이 들어가는 사고가 발생하였지만 큰 문제없이 함께 백컨트리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마운틴스키어와 텔레마커들은 스키에 스킨을 붙이고 알파인스키어와 스노우보더들은 스노우슈를 장착하여 등반을 준비합니다.   

 

 이제부터 후라노다케의 아름다운 비경속으로 잠입을 시작합니다.

 

 

 

 

후라노다케 중턱에 오르니 확 트인 전망이 너무도 멋집니다. 

 

 점입가경이라는 말이 실감납니다.

 

 

 

 

 
 이렇게 두 시간 가량 계곡을 오르지만 다들 황홀한 설경에 도취되어 전혀 힘든줄을 모릅니다.

 

 

 
 멀리 도카치다케의 비탕 료운가쿠가 바라다보이는 지점입니다.

 
점점 나무들의 키가 작아지기 시작하고~

 

 능선으로 올라타자 바람이 세어지고 개스가 차기 시작하는군요.

 

수목한계선 부근에서는 더욱 시야가 나빠지기 시작합니다.

 
능선으로 올라탄 후 약 30분 정도를 오르자 가이드가  더 이상의 전진은 무리라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다소 아쉽기는 하지만 다운힐을 위한 준비에 들어갑니다.

 

상단부에서 두 개의 대사면을 타고 내려온 후 다시 약간의 하이크업을 하고나서 또 하나의 오픈반을  탄 다음 임간코스로 약 20여분의 트리런을 하면서 출발지점으로 골인하게 되는 코스입니다.

 

마운틴스키를 10년 이상 즐기고 계신 이수근선배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