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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바와 가쿠라 스키장
나*균 2014-01-13

   니가타는 한반도와 마주하고 있는 일본 서해안 북중부에 위치한 현(우리의 도에 해당)으로 오래 전부터 고시히카리라는 고품질의 맛있는 쌀로 유명한 고장이다. 또한 유자와 온천 지역은 1970년대 노벨상 수상작가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소설 "유키 쿠니(설국)"의 무대가 되는 여관, 온천 기타 유적들이 보관되어 있는 국제적 명성의 관광지로서 알려져 있으며, 일본 수도인 도쿄에서 전철과 신간센이 1시간 여의 여행시간 안에 이곳으로 실어 날라주는 곳이어서 산악지역(북알프스)의 험준하고 단절된 지형조건과는 판이하게 외부로부터도 접근이 용이한 국제적 명성의 관관지이기도 하다. 우리 일행(일행이라 해봤자 필자와 직장동료 이교수 두 사람이 불과했지만)은 1월 6일 저녁 9시에 니가타 공항에 도착, 공항까지 마중나온 현지 가이드의 친절한 안내에 따라 20인승 버스로 나에바로 이동 프란스호텔에 투숙하였다. 7일은 아침부터 날이 맑아 9시에 나에바 스키장 정상으로 가는 곤도라로 정상에 오른뒤 한두번 다운 힐 한다음 가쿠라 지역으로 이동하여 슬로프와 오프피스테, 트리런 등 다양한 코스들을 즐겼고, 점심은 산장 분위기 나는 조용한 레스토랑에서 일행과 현지 분들 몇분과 함께 즐겼다. 모두들 보기드문 쾌청한 날씨에 감격하고 마음껏 스키를 한뒤, 저녁식사는 현지에서 사시며 스키와 등산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는 박종수선생님(나카무라 무네모리 선생)의 초대에 응하여 인근 일본식당에서 즐겼다. 지역에서 나오는 핫카이산 사케의 맛과 열띤 분위기는 필자를 흠뻑 취하도록 만들었고 덕분에 깊은 잠을 청할 수 있었다. 사흘째 된 날도 날이 맑았다. 우리 일행은 오후 4시까지 나에바와 가쿠라지역에서 스키한 뒤 박종수 선생님이 운전하시는 차를 이용하여, 유자와 갈라 스키장의 생김새를 살펴본 후 장소를 이동,  유자와 다카항 요칸과 온센에서 저녁시간까지를 온천욕과 관광을 즐기며 지냈다. 저녁에는 동료인 이선생과 함깨 프린스 호텔의 풍려(바람소리)라는 이름의 일식집으로 박선생님과 조카분을 초청하여 저녁을 대접하였다. 술값까지 우리가 치루려는 것을 박선생님이 굳이 술값은 당신이 지급하겠다고 주장을 굽히지 않으셔서 달리 어쩔 수 없었고, 우리는 둘쨋날 저녁식사에 이어 셋째날  저녁에도 사케 맛과 스키 이야기로 즐겁고 유쾌한 저녁시간을 보냈다.

 넷째날이자 나에바 마지막 날이다. 어제 저녁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이 리프트 개장시간인 아침 8시 반에도 그칠 줄을 몰랐다. 마침 전날 저녁에 나에바 스키스쿨 게시판에 붙은 파우더 스노 경험 프로그램에 등록한 터라 아침 8시 15분에 스키스쿨로가서 우리를 인솔한 코치(선생)의 안내에 따라 눈보라와 바람소리 요란한 정상에 당도하였다. 눈은 끊임없이 내리고 있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