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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떠난 루스츠 with 동영상 2013.02.26-03.03
한*석 2013-03-19

혼자 떠난 루스츠 5박 6일 동안 심심하리란 예상과는 달리 좋은 동생들을 만나서 아주 즐겁게 보딩을 했습니다.

작년에 하쿠바에서 크리스마스를 홀로 지낸 슬픈 기억이 나면서, 홀로 꿋꿋하게 보내야겠구나 생각했는데... 너무나도 즐겁게 보냈습니다.

일본스키닷컴 카페에서 미리 연락을 하여 통성명을 하고... 루스츠에 도착하여 함께 보내면서 호형호제를 서로 허하였으니 술한잔 마시면 다 된거 아닌가요? ^^

함께한 동생들은 무주에서 시즌방을 하는 동호회원 6명으로 실력들이 출중하더군요.

많은 일본여행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났지만... 그중 실력도 좋고 매너도 좋은 친구들이 아니었나 생각되네요.

 

함께 즐긴 사람들...

공성욱-일본에서도 드문 알파인 보더~ 알파인은 일본에선 너무 힘들어요 ^^

준모-까칠해도 속 정 깊은 진짜 경상도 싸나이~ 창원에서 볼 수 있으려나 ^^

희숙-우리 쑤기~ 홍일점으로 우리들의 살림꾼 ^^

현철-사진 찍느라 고생 많았고 오는 날 집까지 태워다줘서 하루가 무지하게 편했습니다.

동욱-둘째날 다쳐서 ㅠㅠ 찢어진 눈... 돌아간 무릎 마음이 아픕니다. 착한 남자~

윤희-많이 배웠어. 슬로프에선... 보드 잘타는 눔이 "형"이다~~~!

엽이-우리 엽이~ 대포 카메라들고 아래 나온 작품들 뽑아 내느라고~ 착한 막내....

현욱-조금 늦게 와서 좋은 날씨를 경험한 행운의 싸나이 ^^

현기-뽀글이 잘 먹었고... 내년엔 슬로프보다 파우더에서 더 즐기자고 ^^

여튼... 5박 6일동안 흐린날 2일, 대폭설 2일의 날씨동안... 함께 했던 동생들이 찍은 사진을 영상으로 엮어보았습니다.

4일간의 보딩중 마지막 날은 강풍과 눈보라로 12시경 이조라, 이스트 코스는 갑자기 닫아 버렸으며 이스트가 열려있었지만.... 이곳도 강풍으로 보딩이 힘들어서 일찌감치 마지막 날을 마무리했습니다.  뉴스에서도 실족사등 북해도에서도 사고가 많은 날이었더군요.

 

무릎까지 빠지는 파우더에 항상 첫 보드 자국을 내 놓고 다녔던 기쁨도 누렸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했던 찐한 술자리도 좋았습니다.

다만... 멤버중 한명이 트리런으로 눈이 찢어져서 20만원의 병원비로 5바늘을 꿰메고 다음날에는 무릎까지 돌아가는 불상사가 일어나서 안타까웠습니다.

-이렇게 방~방~ 날라 다니던 사람이 ㅠㅠ 다치게 되었답니다

20130228_142723.mp4 from KSHan on Vimeo.

 

 역시~ 안전 보딩이 최고~

 

-설질만큼은 항상 최고였습니다. 매일 매일 신설을 헤집고 다니는 이기분~

 

 

루스츠는... 역시 최고의 스키 리조트인것은 틀림없습니다.

니세코, 후라노, 토마무 등등 매년 몇회의 일본 원정을 다니지만 그래도 모든 면에서 편하고 만족스러운 곳은 루스츠라고 생각됩니다.

니세코는 친구와 함께 파우더와 백컨트리의 즐거움을...

토마무는 가족과 함께 안전한 트리런, 파도풀장의 행복을...

루스츠는 애인^^과 함께 (또는 친구)과 정설과 비정설의 적절한 슬로프, 모두가 만족하는 여행지라고 생각됩니다.

 

올해는 이상하게 날씨 운이 좀 없는 듯한데... 그래도 즐거운 원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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