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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라노 여행후기_8부_일식 & 조식뷔페
현*원 2012-03-06
IMG12030004.JPEG

 

안녕하세요..후라노리조트의 '일식 코스 요리 및 조식 뷔페' 에 대해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저는 일식을 정말 많이 많이 좋아합니다. 한국에 있을 때 기준으로 저는 항상

 

'한식 or 일식' 을 두고 메뉴 고민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중식이나, 양식은 별로

 

선택의 여지에 잘 두질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라노의 일식 코스에 요리에 대해 한마디로 압축하여 말씀드리자면,

 

"짜다!"

 

입니다. 조금 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다른 음식들에 비해 매우 '별로'였습니다.

 

고향이 경상도쪽이라 어지간히 짠 음식에는 내성이 있는 식성인데도 불구하고

 

후라노의 일식은 많이 짜게 느껴졌습니다.

 

밤에 잠에 들기 힘들 정도로 짰습니다.

 

물을 엄청 마셔도 소용이 없을 정도로 많이 짰습니다.

 

(부디 일반화의 오류가 아니길 바랍니다. 제가 간 그날 주방장님의 미각에 약간의 문제가

있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글쓰고 잠시 위에 쓴 글을 보니, 도대체 '짜다' 라는 표현이 몇번이 나왔는지 모르겠네요..

 

후식을 제외한 거의 모든 음식이

 

'짜다'라는 느낌만이 있을 뿐 맛있다는 느낌은 없었기에, 더 이상 드릴말이 ............

 

3박 4일 정도의 짧은 일정이시라면, 일식은 피하시는게 좋을 거란 생각에

 

솔직한 의견드립니다.

 

하지만,

 

맛이야 그날 그날 다르고, 메뉴는 조금씩 달라질 수 도 있으니,

 

일식을 정말 사랑하는 분이시라면 한 번 '도전'해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창가 자리에서 본 모습이니다. 거울에 반사가 되어서 좀 그런데요....자세히 보시면, 후라노

 

촌락의 모습과, 지난 번 포스팅에서 제가 극찬을 한, 닝구르테라스의 모습의 우측하단에 보입니다.

 

일식레스토랑은 프랑스레스토랑 반대편에 위치하고 있구요, 고로 전망도 반대쪽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눈내리는 멋진 야간 게렌데의 모습을 감상하면서 식사할 수 있는

 

프랑스 레스토랑에 비해 전망의 경쟁력도 매우 부족한 일식집입니다.

 

참 그러고보니, 비슷한 시간대에 갔었는데, 프랑스 레스토랑에 비해서 사람들이 현저히

 

적은 모습이었습니다. 프랑스 레스토랑에 비해서는 분명 인기가 덜 있음에 분명한거 같군요.

 

 

 

 

이렇게 바에 앉으실 수 도 있습니다. 바에 현지인으로 보이는 몇분이 계셨습니다.

 

정말 썰렁한 느낌의 홀......

 

 

 

 

어떤 요리가 나오는 지 아래 사진들을 통해서 보여드리겠습니다. 정종 같은 작은 술은 제가

 

따로 시킨거구요, 나머지는 모두 코스 요리에 포함된 것들입니다. 한국에서 먹어보지 못한,

 

정통(!?) 일식의 느낌이 많이 나는 요리도 있었고, 한국에서 많이 보아온 요리도 있었습니다.

 

 

 

 

 

 

 

 

 

 

 

 메인 스시 요리.........모양을 맘껏 낸 모습이네요.

 

 

 

 보기에 너무나 맛있어 보이는 게요리.....하지만, 이것또한 많이 짜게 느껴졌네요... ㅡ.,ㅡ

 

 

 

 

위 사진은 거의 모든 요리가 다 나와 있을 때의 모습이네요. 쾌나 푸짐해 보이면서 근사한

모습입니다.

 

 

후식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나쁜 것이 '비교' 하면서 흠잡는 거라는데, 프랑스 레스토랑과 비교해가며

 

별로라고 말한 일식집에 괜시리 미안해지네요..

 

하지만,

 

건강한 비판도 겸험히 받아들일 줄 알아야 건강한 발전이 있으리라고 믿고, 일식집의

 

요리에 맛 개선이 있기를 바라는 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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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조식 뷔페에 대한 내용입니다. 조식 뷔페는 저녁 뷔페의 축소판

 

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하시겠습니다.

 

메뉴는 상당히 많이 줄어드나, 빵쪽 메뉴는 많이 강화된 느낌의 식사입니다.

 

아마도 조식에 많이 참가하는 서양인들을 위한 배려가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재미있는 것이, 서양인들을 저녁 식사때는 만나기가 힘이 듭니다. 그냥, 자기네들끼리 Western

 

바에 모여 술로 대충 때우는 듯 합니다.

 

아! 제가 프랑스 레스토랑 포스팅 때 깜빡하고 말씀을 안 드렸는데요...

 

Western 바 스탈의 술집은 프랑스레스토랑 출입문 바로 앞에 있습니다. 그 곳에서 엄청 모여셔

 

떠들며 저녁마다 술마시는듯합니다. 그래서 프랑스 레스토랑 예약을 빨리 해야 하고,

 

출입구에서 먼 쪽에

 

예약자리 잡으셔야 하는 겁니다. 시끄러운 소리가 프랑스레스토랑까지 다 들릴 정도니까요.

 

다시 조식 뷔페 얘기로 돌아가서요....말씀드린대로 조식 뷔페는 거창한 요리는 별로 없지만,

 

빵만큼은 정말 예술입니다.

 

 세상에 빵이 어떻게 그렇게 부드럽고, 향긋할 수 가 있는지 ... 믿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특히나 '소라모양빵'을 꼭 드세요~)

 

아침에 뷔페가 조금 붐벼서, 카메라 들고,사진 찍기가 좀 그래서

 

사진은 별로 남기질 못했습니다. 참고하시라고 몇 컷의 사진만 올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