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원정기를 시작하기 전에… 이번 원정기는 니세코의 슬로프 공략이나 세세한 팁을 전해 드리려는 원정기가 아닌 다른 재미-파우더 보딩을 원하시는 분들을 위해 적어보았습니다.

저 또한 깊은 파우더의 즐거움을 알아가는 단계이기에, 함께 동행하신 “일본스키닷컴” 김지열 팀장님의 배려와 도움으로 좋은 경험과 후기를 전해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드디여… 니세코에서의 보딩 첫날입니다.

조금의 눈도 내려주지 않은 하늘이 야속하지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이렇게 맑은 날씨를 준 하늘에게 고마워해야겠죠.

몇번을, 몇날을 있으면서도 안누푸리산의 정상을 열지 않아 못 가본 경우도 많다고 하니까요.

이번 니세코 원정에는 “다음”의 보드동호회인 “올원”이 17명의 인원, 그리고 다른 원정단까지 30명의 인원이 하코다테를 통해 들어 왔습니다.

나중에 얘기를 들으니 이번 삼일절 연휴에 일본스키닷컴을 통해 북해도에 들어온 인원이 200명정도라고 하니 명실공히 일본원정의 Number 1 여행사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오늘은 17명의 “올원”분들, 김지열 팀장님과 함께 하기로 하였으며 아침 파우더 보딩을 위하여 정상으로 올라 갔습니다

니세코 유나이티드 스키장은 4개의 스키장이 모여 있으며 전산통합권으로 모든 스키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니세코 힐튼 빌리지에서 숙박을 하신다면 호텔 바로 앞에 있는 곤도라를 이용하여 중간까지 올라간 후 슬로프맵상의 우측의 히라후 스키장쪽으로 내려가면서 제일 우측에 있는 리프트를 이용하시면 정상으로 올라가는 첫번째 관문이 나온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정상으로 가기 위하여 정상으로 가는 마지막 리프트를 기다립니다.

맵을 보시면 리프트아이콘1번이 힐튼빌리지 앞의 곤도라이며 내려온 후 이용한 2번리프트가 정상아래까지 가는 리프트 입니다.

나세코 안누푸리산은 민둥산에 가까운 산으로 아래에서 보면 정상 아래의 3개의 리프트가 그대로 보이며 말씀 드린 정상 아래까지 가는 리프트 옆으로 많은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서 올가 가는 것이 보이므로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리프트 도착 후 정상까지는 30분 정도의 가파른 경사를 걸어 올라야 하며 정상 가는 길을 여는 시간은 9시 30분입니다.

8시 30분의 첫 곤도라를 타신 후 정상리프트를 타기까지 천천히 스트레칭도 하시고 몸도 푸시면서 등산에 대한 준비와 마음가짐도 단단히 가지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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