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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 니세코, 파우더의 천국-2012.03.03 둘째날
한*석 2012-03-06

오늘은 눈이 온다는 일기 예보가 있었는데, 일본 스키장의 날씨는 하루에도 몇 번을 바뀌기 때문에 어찌 될 지는 아무도 모르죠.

어제보다 더 쨍~한 하늘이 약간은 원망스럽습니다. 폭설로 시야가 가리는 것보다 더 나은 지? 아닌지? ^^ 개인마다 다르겠죠? 

 

오늘은 김지열 팀장님과 안누푸리 정상에서 스키장을 등지고 산을 넘어 깊은 파우더를 찾아 가기로 했습니다.

조촐하게 둘이 움직이니 기댈 곳도, 핑계댈 곳도 없이 열심히 움직여야 합니다.

 

정상까지 가는 코스는 어제와 같습니다.

힐튼 빌리지 앞의 곤도라를 이용하여 중간까지 오른 후 히라후 쪽으로 이동하여 정상 아래까지 가는 리프트 이용

어제와 다르게 둘이서 움직이니, 다른 사람 기다린다는 핑계로 쉴 틈도 없이, 정상을 향해 오르고 부지런히 이동하였습니다.

정상의 많은 사람을 뒤로 하고 능선을 따라 조금 걸은 후 내려갈 목적지를 지정한 후드디어 출발~~

 

 

~~~ 어찌 표현해야 할 지

아무도 그어 놓지 않은 엄청난 파우더 위를 단 한번의 쉼도 없이 그대로 쏘는 기분

만화에서나 나오는 하늘을 나는 보드를 타고 하얀 구름 위를 날아 오르는 느낌이 이럴 것이라 상상해 봅니다.

 

어떤 말도 할 수 없고, 그저 소리만 질러대는 한살배기 아이처럼 감탄사와 하이톤의 고음만 질러댔답니다. 

 

짜릿한 보딩 후 두 남자가 허연 이 드러내고 웃으면서 하이파이브를 할 때는 울컥하는 희열까지 느껴지더군요.

 

하지만기쁨도 잠시다시 걸어야 합니다 ㅎㅎ

새로운 파우더를 찾아서 능선 위로 걷고, 안누푸리 스키장으로 돌아가기 위하여 골짜기 속 파우더로 몸을 던집니다.

 

모든 것은동영상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안누푸리 스키장으로 들어가기 위하여 골짜기와 나무 사이를 비켜가며 몇 번을 넘어졌던지 ㅎㅎ

얼마나 다리가 풀렸는 지작은 굴곡에도 휙~~ 중심을 잃고 어이쿠~어이쿠~ ㅡㅡ;

 

오후가 되니 일기예보대로 펑펑~ 눈이 옵니다.

단 몇시간이 온 건데도 히라후 스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