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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르포] 일본 백컨트리스키 3
김*열 2011-08-16

             

 

일본스키닷컴(www.ilbonski.com)은 요근래 몇 년 동안 스키어들에게 큰 화제가 된 일본스키 전문

여행상품 인터넷 사이트다. 2003년부터 최근까지 일본스키여행 송객 1위를 기록했다. 이번 겨울에

만도 약 5,000명 고객이 이용했다고 한다. 이는 일본스키닷컴을 운용하는 호도레포츠 한왕식 사장

의 스키 노하우에 힘입어서다.



한 사장은 1982년부터 코오롱고속관광에서 21년여 일해 왔다. 도쿄지점장으로 장기간 근무하며

일본 여행에 대한 노하우를 쌓아왔고, 특히 스키에 빠져 일본 곳곳의 스키장을 찾아다녔다.

일본의 이름난 스키장은 거의 모두 머릿속에 훤히 그릴 정도였던 그는 그 노하우로 2003년 일본

스키닷컴 사이트를 개설,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모았다.



“일본은 물가가 비싸잖습니까. 그래서 일본 관광청과 각 현 관광담당자를 찾아다니면서 설득했어

요. 어떤 곳은 공항에서 스키장까지의 버스편을 한국발 항공기 도착 시간에 맞춰서 운행하라,

어떤 현은 한국인에 한해 리프트권을 특별할인 판매하라, 하고 말이죠.”



이런 섭외가 성사될 때마다 그에 맞춘 싼 가격의 일본스키여행 상품을 내놓았고 대히트였다.

대표적인 예가 이와테현의 아피리조트 상품이다. 여기만 호도레포츠를 통해 연간 800명의 한국

스키어가 나갔다. 니가타현의 스키장들은 작년부터 올해까지 한국인에 한해 리프트료가 무료였다.

 한 사장의 섭외로, 현청에서 그 비용을 대신 물어주기로 한 덕분이다. 그외, 그의 섭외로 아피,

아키타현의 타자와코, 후쿠시마현의 6대 스키장 등도 한국인에게만 리프트료를 파격적으로 싸게

주고 있다. 그 덕에 4박5일 일본스키상품 가격을 80만 원대로 낮출 수 있었다고 한다.



“하쿠바는 3월 말에서 4월 초까지의 봄 스키가 아주 좋아요. 날씨가 좋아지면서 주변 경관이 또렷

이 보이거든요. 4월 중순까지 모든 슬로프를 개방할 정도지요.”



하코다산 백컨트리스키는 개별여행 손님을 꾸준히 받아오다가 자연설 마니아들에게 크게 알릴

만하다 싶어서 이번에 백컨트리스키 캠프를 열게 되었다고 한다.



현재 호도레포츠 직원은 12명으로, 그중 8명은 스키와 골프 전문가, 4명은 등산 트레킹 전문가라고

한다. 최근 일본에서 장기간 살아온 산악인 노진강씨가 전무로 합세, 일본 트레킹 부문에도 크게

힘을 쏟을 수 있게 되었다. 매년 스키 시즌 말에는 전 사원이 고객과 함께 하는 스키여행을 다녀오

는데, 작년엔 자오리조트로 다녀왔다.


 
“일본 스키는 아닌 말로 마약 같아요. 한번 맛들이면 매년 찾지 않고는 견디기 어렵습니다. 엄청난

적설량에다 설질이 기막히고, 사람이 리프트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리프트가 사람을 기다린다고

 할 만큼 바로바로 탈 수 있어요. 이것만으로도 큰 매력이죠.”



대지진 이후, 내년은 어떨까. 한 사장은 이렇게 예측한다.

“글쎄요. 아무래도 한국인만큼 쉽게 올 수 있고 또 수준이 맞는 외국인도 없으니, 그런 호조건들이

 그대로 유지되거나 아니면 더 확대되지 않겠습니까.”

▲ 1 로프웨이 산정역 1층 휴게실. 수많은 스키어들이 쉬며 바깥의 안개가 옅어지기를 기다리고 있다. 2 하코다온천을 향해 자연설사면을 활주하고 있는 백컨트리스키 참가자들. 3 활주지점까지 가기 위해 스노몬스터들 사이를 걸어오르는 스키어들.<사진 아오모리현 제공> 4 산정역 아래 자연설사면에서의 스키 활강.<사진 아오모리현 제공> 5 모야호텔의 노천온천탕. 옆에 흰 눈이 수북이 쌓여 있다.

 

길잡이 Guide

 

하코다 백컨트리스키 100% 즐기기.. 설피 넣을 중형배낭, 넓은 스톡 링 가져가야

 

하코다 백컨트리스키는 일반 알파인스키를 좀 탈 줄 알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단, 기존 슬로프

밖으로 나가는 루트는 중상급자 이상의 실력이 있어야만 가능하다. 장비는 그냥 알파인 스키만

있으면 되지만 스톡 링만큼은 넓고 큰 것으로 미리 준비해 간다.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