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님들께

그간 안녕하셨는지요?

오랜 가뭄을 해소하는 많은 비와 눈이 전국적으로 내리며 3월의 첫날이 시작되었습니다.

코비드19 팬더믹상황이 우리의 일상을 엉망으로 일그러뜨린 채로 벌써 1년의 세월이 지나가고 있지만 아직 인내하여야 할 시간이 남아있습니다.

다행히도 다수의 백신들이 개발되고 그 유효성이 실증되고 있다는 소식들이 우리에게 희망의 시간이 머지않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이미 백신접종이 시작되었고 도입가능한 백신의 종류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여 빠르면 9월경에는 집단면역이 형성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다음 겨울 시즌이 시작되는 12월 이후로는 해외로의 스키여행도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아직 이번 겨울시즌도 끝나지 않은 시점이기는 하지만 다음 시즌에 해외스키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고객님들께서는 지금부터 몇가지 점에 유의하시며 준비를 해 두시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여 아래와 같이 조언을 드립니다.

1. 항공좌석의 폭발적 수요증가로 인하여 극심한 수급의 불균형 우려

  많은 전문가들이 예측하고 있는 전망에 따르면 코비드19에 대한 집단면역이 형성되어 우리가 일상으로 복귀한 후 가장 눈에 띄게 급증하게 되는 소비분야로 단연 여행산업을 꼽고 있습니다.

  여행수요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되겠지만 항공좌석공급 부분에 있어서는 항공사의 구조조정과 운항허가,안전확보 등의 기술적인 문제로 인하여 이전과 같은 공급력을 회복하기까지는 일정한 시차가 발생할 수 밖에 없어 상당기간 항공좌석의 수급불균형이 우려됩니다.

2. 양대 국적항공사의 합병으로 인한 독점 체제 심화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작업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여객운항부분의 일원화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재무적합병이 완료되더라도 당분간은 두 개의 브랜드로 운항이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간 주요 간선노선에서 경쟁하며 영업을 해오던 부분에서 노선의 조정 및 요금경쟁이 회피됨으로써 전반적인 항공운임의 상승을 가져올 것이라는 점은 명확해 보입니다.

3. 항공권 사전 확보의 권유

  현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홈페이지에서 다음 겨울시즌의 일부노선 항공좌석을 미리 확보해 두실 수가 있습니다. 항공권을 확보해 두시고나서 추후에 취소하시게 되더라도 출발 91일전까지 취소시에는 취소료없이 전액 환불이 되며 그 이후에는 기간에 따라 일정액의 환불수수료가 발생하지만 조금 여유있는 시점에서의 취소는 환불수수료가 그다지 크지 않습니다.(★실제 예약시점에 상세한 환불규정이 안내되오니 꼭 잘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반적으로 요금은 높은 수준입니다. 다만 설연휴를 낀 여행의 경우 원래 매우 비싼 요금으로만 판매되고 있고 8월 이후에는 좌석 자체가 전부 매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다음 겨울 시즌 설연휴 기간이나 1-2월 중에 꼭 여행을 다녀오실 예정인 분들께서는 다소 비싸보이는 요금이더라도 일단, 현재 시점에서 예약을 확보해 두실 것을 적극 권유 드리고 싶습니다.

 1) 대한항공: 3월1일 현재시점에서 확인한 결과 금년12월까지의 출발일들은 아직 항공권의 예약을 오픈해 놓고있지 않습니다. 아마도 금년중 출발에는 다소 불확실한 부분들이 있다고 보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1월~2월의 기간에 삿포로노선과 아오모리노선의 예약이 오픈되어 있습니다. 니가타공항의 경우 매년 9월 이후에나 스케줄안이 나오기 때문에 아직 예약을 오픈하고있지 않은 듯 합니다.

    ※ 항공사에서 예약은 통상1년후까지만 오픈을 하기 때문에 2022년 3월 이후의 출발은 다음 주부터 1주일 단위로 단계적으로 추가될 것으로 보입니다.  

 2) 아니아나항공: 현재 삿포로노선과 센다이 노선의 12월~2월출발분까지 예약을 오픈해 놓고 있습니다. 혹, 대한항공으로 운항부분이 통합되거나 일부 운항이 취소 되더라도 기존 구매한 항공권에 대하여는 대한항공에서 대체편을 제공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 역시 예약은 통상1년후까지만 오픈을 하기 때문에 2022년 3월 이후의 출발은 다음 주부터 1주일 단위로 단계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3) 진에어나,에어서울,제주항공,티웨이 같은 LCC항공사의 경우는 아직 다음 겨울 시즌의 항공예약을 오픈하고있지 않습니다. 통상적으로 겨울시즌 스케줄을 확정하고 예약을 오픈하는 것은 빨라야 8~9월경입니다.

4. 현지 리조트의 예약

   홋카이도의 니세코,루스츠,후라노 등, 주요 윈터리조트들도 다음 겨울시즌의 예약은 매우 붐빌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예년보다 서둘러 리조트측과 협의하여 최대한 빠른 시점에서 다음 시즌의 얼리버드프로모션 예약을 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습니다.

   각 리조트별로 예약상품이 출시되는 대로 메일로 안내를 드리고 저희 홈페이지에 공지를 할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그 동안 저희 호도트래블은 창사 이래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오고 있습니다만 많은 고객님들께서 보내주신 따듯한 위로와 격려에 힘입어 잘 견뎌내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코비드19팬더믹상황이 종식되서 우리 모두가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 새로운 희망의 세상을 살아가게 되기를 바랍니다.

아무쪼록 고객님들 모두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 이어가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호도트래블(주) 

대표이사 한왕식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