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님 께
최근 일본의 세슘137오염지도 관련 SBS,MBN 등의 TV에서 객관적이고 구체적인 분석은 생략한 채 일방적으로 선정적인 보도를 함으로써 많은 분들께서 일본여행의 안전에 대하여 우려를 하는 것 같아 그 정확한 실상을 알려드립니다.
아래는 여러분들께서 TV화면에서 많이 보신 오염지도를 동아인사이드에서 기사로 실은 내용입니다.
특히 TV에서는 이 지도의 색깔과 구체적인 수치의 의미에 대하여는 정확한 설명을 하지 않은 채 마치 일본 전체가 심각한 오염이 된 것 처럼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지도를 자세히 보면 후쿠시마원전 바로 인근을 제외하면 일본의 대부분 지역이 법정허용량에 크게 못 미치는 미미한 수준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세슘137의 식품위생법 상 법정기준치는 토양1kg당 5,000베크럴인데 주요 스키리조트를 위주로 아래 지도에서 살펴보면,
북해도-루스츠,니세코,후라노: 0~5베크럴. 법정기준치의 1,000분의1 미만.
앗피.나쿠아,타자와코,핫코다:10~50베크럴. 법정기준치의 100~500분의 1
야마가타자오: 100~250베크럴. 법정기준치의 20~50분의 1
하쿠바,시가,묘코,나에바 등: 0~5베크럴. 법정기준치의 1,000분의 1 미만.
원래 법정기준치라는 것이 매우 보수적인 잣대로 설정되는 것이므로 그 수백,수천분의1 이라는 수치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극미량의 수치임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日 열도 ‘방사능 오염 지도’ 나왔다
기사입력 2011-11-15 03:00:00 │ 기사수정 2011-11-15 10:41-05
올해 3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일본 전역에 퍼진 방사성 물질인 세슘 137의 분포와 농축도를 한눈에 보여주는 오염지도가 나왔다. 그동안 사고 발생지인 일본 동북부 일부 지역에 한정된 분포도가 나온 적은 있지만 일본 전체를 보여주는 지도는 처음이다.
미국 고다드 지구과학기술연구소, 일본 도쿄대, 노르웨이 대기연구소 공동 연구진은 일본 각 지방의 토양에서 검출한 세슘137 값과 시뮬레이션을 바탕으로 만든 ‘일본 세슘 토양 오염지도’를 만들었다고 14일 밝혔다. 연구진이 수집한 세슘137값은 올해 3월 12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발생한 지 8일 뒤인 3월 20일부터 4월 19일까지 한 달간의 측정치다. 연구진은 지도에서 토양에 축적된 세슘137 양이 많을수록 주황색과 노란색 등 붉은색 계열로 표시했다. 원전 사고가 일어난 후쿠시마 현은 세슘137의 양이 일본 식품위생법의 기준치인 5000Bq(베크렐. 방사성 물질의 세기를 나타내는 단위)을 넘었다. 후쿠시마 현의 전체 평균치는 5969Bq이었지만 일부 지역은 2만1000Bq까지 올라간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일본 서쪽은 오염이 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일본의 전형적인 ‘서고동저(西高東低)’지형과 사고 현장이 에치고 등 산악지역에 둘러싸여 있어 방사능이 서쪽으로 영향력을 미치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김윤미 동아사이언스 기사 ymkim@donga.com
아무쪼록 고객 여러분의 합리적이고 냉정한 판단으로 여행계획을 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글을 올렸습니다..